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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9 11: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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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나무한의원 제공

[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 두통, 말 그대로 머리가 아프다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에 그로 인해 버려지는 소중한 시간에 대한 아쉬움, 혹은 해야 할 일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더해지면 두통은 단순히 머리가 아픈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두통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열이 나면서 욱신거리기도 하고 바늘로 머리를 찌르는 것처럼 아프기도 하다. 눈이 빠질 것 같은 통증에 시달리는가 하면, 속울렁거림, 어지럽고 멍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흔하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이들이 두통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으려 하기보다는 한두 알의 두통약을 복용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의 간단한 방법으로 통증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물론 이들 노력이 전혀 의미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두통의 근본 원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다.

 

인천 풀과나무한의원 이시섭 원장은 두통은 진통제로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이 결코 아니다. 특히 지속적인 만성 두통이라면 더욱 그렇다. 환자 스스로 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에 힘써야 하며 그에 앞서 어떤 연유로 두통이 발생했는지 원인을 찾고 적절한 대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두통은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으로 분류한다. 뇌졸중이나 뇌출혈, 감염성 질환, 내과 질환 등 비교적 뚜렷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2차성 두통과 달리, 1차성 두통은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우리가 겪는 대개의 두통은 1차성 두통에 해당이 된다. mri, ct 등의 검사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좀처럼 찾을 수 없는 두통 원인을 체내, 특히 뇌 혈액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으며 이를 어혈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어혈은 흔히 말하는 속골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생리적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혈액, 탁한 혈액(고지혈증), 더럽고 멍든 혈액(내부출혈)을 가리킨다. 어혈이 혈관 내에 응어리진 상태로 뭉치게 되면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두통, 어지럼증, 구토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혈액순환이 순조로우면 체온이 따뜻해지고 체내의 신진대사 또한 원활해진다. 이를 통해 왕성한 에너지를 갖게 되면 자연치유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두통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인천 풀과나무한의원에서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뇌청혈해독탕'을 처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탁한 혈액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 탕약으로 어혈 제거뿐 아니라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긴장성두통, 편두통, 소화불량두통, 군발두통 등 여러 유형의 두통 치료뿐 아니라 어지럼증 치료에도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한약 치료와 더불어 뇌 혈액순환 장애로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뇌압을 침을 통해 정상으로 낮추는 뇌압조절법, 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적용시켜 좀 더 빠른 통증 개선이 가능한 약침요법, 전신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요법이 더해지면 더욱 큰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두통이 심할때, 병의원을 찾는 사람은 전체 두통 환자의 10%에 불과하다고 한다. 자신의 머리가 아픈 이유를 단순 스트레스성이라 여기고 참거나 진통제로 버티면서 병을 키우는 것이다. 치료가 더욱 힘들어지고, 비용 부담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피하려면 두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좀 더 적극적인 대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k5462@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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