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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9 10: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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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내과센터 김윤지 진료과장)

[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현옥 기자 =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은 떨어지는 면역력으로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독감이나 호흡기 질환들뿐만 아니라 수축되는 혈압으로 인한 '심장혈관질환', 낙상으로 인한 '골절'과 같은 외상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매년 겨울철이 되면 독감이 유행이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독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독감이라고 하면 독한 감기라고 생각되지만,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뉘게 된다.

 

일반 감기 증상과는 다르게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거나 기침,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콧물과 코막힘, 눈의 통증,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독감에 감염될 경우 1일에서 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간이 검사로도 독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약물치료로도 쉽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외출 후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 다녀온 이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실천해야 하며,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전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늦은 봄까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매년 유행하는 종류가 달라지고 변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접종을 받아야 하며, 예방접종 이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둘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겨울철 길가에는 얼음이 얼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진 50대 이상의 중, 노년층의 경우에는 골절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빙판길에서 넘어지게 될 경우 주로 엉덩이나 손목이 먼저 바닥에 닿게 되면서 이 부위에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낙상 골절의 경우에는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분쇄 형태의 골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뼈 안의 혈관이 파손되어 부러진 부위가 늦게 붙거나 잘 붙지 않아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평상시 적극적으로 골다공증에 대해 검사를 하여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천종합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의 내과센터 김윤지 진료과장은 "골다공증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뼈 조직이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있어 뼈의 안정성이 매우 낮아져 있다. 이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하는 것이다"며, "넘어지더라도 골절이 쉽게 발생하지 않도록 골밀도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라면 평상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골절의 위험요소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하여 고혈압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평상시 정상 혈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겨울철에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혈관 벽이 수축해 혈압이 치솟게 된다. 이미 고혈압으로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나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혈관이 약간만 수축해도 일반 사람들 보다 혈관의 민감도가 높아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충분히 옷을 껴입고, 목도리나 머플러 등을 이용하여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상시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고혈압 관리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열량이 높은 음식, 술이나 담배 등은 금하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환경적, 심리적 요인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혈액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등푸른생선, 견과류 등을 섭취하여 평상시 고혈압에 대해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Fargo3@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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